충청북도 물난리에 도의원들 해외연수. 일본후쿠오카시의원은 재해지복구작업.

Posted by 젠지니어
2017. 7. 18. 23:14 일본시사


얼마전 규슈에서 일어난 물난리로 현재까지 34명이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재해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후쿠오카의 한 시의원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조명을 받았습니다.




규슈 호우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쿠오카 아사쿠라시의 시의원(福岡朝倉市)인 아다치 히데키씨 (足立 英樹)입니다.


아다치씨는 자신의 지역시인 후쿠오카 아사쿠라시가 홍수 피해를 입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재해지역을 돕고있습니다.


아다치씨는 재해를 입은 아사쿠라시의 시민들이 복구작업을 하는 중에 나오는 각종 쓰레기나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을 우선해서 돕고있습니다.


그런데 아다치씨 가족도 사실 이번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입니다.


아다치씨의 집은 재해로 인해 전기와 수도, 물 공급이 끊기고 집을 연결하는 도로가 무너져버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다치씨는 이런 와중에서도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시약소와 자신의 승용차에서 잠을 자며 생활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을 힘껏 돕고 있습니다.


아다치씨는 자신의 사생활보다 일을 우선해야 한다며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아다치씨의 도움이 없었으면 복구가 더뎌졌을거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동영상 입니다. 출처 : ANNnewsCH









그런데 오늘 한국 뉴스에서 제 두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충청북도에서 일본과 비슷한 물난리로 벌써 6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물난리에 아우성치는 와중에, 충청북도의 도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유럽으로 연수를 떠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일정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말이 연수지 거의 놀러가는거나 다름없는 일정입니다. 심지어 이 분들은 물난리가 일어난 후인 17일, 즉 어제 출발하셨습니다.


물난리에 재해 복구작업이 한창일 때 말이죠.


저는 이 기사를 보고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수를 가 있을때 물난리가 갔으면 이해를 했겠지만, 물난리가 난 후에 해외연수라니.. 



심지어는 충북 물난리에 최악을 경험한 청주의 지역구 의원도 이번 해외연수에 포함되어있다는 내용입니다.


후쿠오카 아사쿠라시가 최대의 물난리 피해를 입었는데 아사쿠라시 의원은 재해 현장에서 한창 재해복구작업을 돕고 있고,


청주의 지역구 의원은 물만난 고기마냥 해외연수라..


저기 서 있는 저 분들, 그리고 저기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하는 저 의원분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자리에 있을까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본인들이 내일 해외연수 가는거 알고 있었으니깐 말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핑계는 취소하면 개인이 그 취소 경비를 부담해야 한답니다.


이번 일정의 총 비용은 555만 5천원으로(숫자놀이 하시는듯?) 500만원은 충청북도의 부담이라고 합니다.



후쿠오카 아사쿠라시의 시의원과 충청북도의 도의원들.. 그리고 청주의 지역구의원.



너무나도 대조되는 두 모습에 기가막히기도 하고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렇게나 다르다니요..


제 한국주소지가 청주는 아니지만, 비단 청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재해를 입지 않았다고 홀랑 해외로 떠나버린 청주 지역구의원..


그 분들의 지금의 심정이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상 젠지니어였습니다.


관련 영상입니다. 출처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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