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카(演歌)소개 ② 치아키나오미 - 아카톰보 (ちあきなおみ - 赤とんぼ) 가사와 라이브영상

Posted by 젠지니어
2017. 8. 14. 00:49 일본노래

안녕하세요 


치아키나오미 엔카(演歌) 제 2탄입니다.  :)



엔카(演歌)를 한국의 트로트라고 잘못 알고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엔카는 그 이름대로 연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연극과 비슷한 노래입니다.



1970년대 한국 가수의 대명사인 조용필씨께서, 돌아와요 부산항에(トラワヨ、釜山港へ) 로 일본에서 히트를 치고,


그 후로 엔카가 트로트 비슷해 졌지만,



엔카의 진정한 의미는 연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트로트와는 장르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엔카(演歌)의 전설이었던 치아키나오미(ちあきなおみ)의 히트곡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아카톰보(赤とんぼ - 고추잠자리)는 치아키나오미 1988년10월5일에 발표된 곡으로, 치아키나오미 말년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입니다.



치아키나오미는 이 곡을 통해 11년만에 NHK홍백가합전(NHK紅白歌合戦)에 출연하게 되고, 이것은 치아키나오미의 마지막 출연이 되었습니다.


아카톰보는, 신쥬쿠역 뒷편에 있는 아카톰보(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의 작은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 

어떠한 연유로 인해, 장사를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영업날 손님들과 함께 대화하며,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그럼 가사와 함께 치아키나오미의 아카톰보 감상해보시죠 :)










赤とんぼーちあきなおみ

아카톰보(고추잠자리) - 치아키나오미


詞:吉田旺   曲:船村徹

작사 : 요시다 오우, 작곡 : 후네무라 토오루


から        さけ さかな

空にしてって 酒も肴も

남김없이 비워줘요 술잔도, 안주도,

きょう         みせじまい

今日でおしまい 店仕舞

오늘로 끝이에요, 가게 닫아요

ごねん        たの

五年ありがとう 楽しかったわ

오년간 고마웠어요 재밌었어요

       せわ

いろいろお世話に なりました

여러모로 신세 많이 졌습니다


しんみりしないでよ ケンさん

섭섭해하지 말아요 켄상

しんじゅくえきうら   あか

新宿駅裏      赤とんぼ

신쥬쿠역 뒷골목   아카톰보

おも だ      ときどき

想い出してね 時々は

떠올려주세요 가끔은...


                             ちょうけ

いいのいいから ツケは帳消し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돈은 안 받아요

    あいて   

みつぐ相手も いないもの

줄 사람도 없는데 뭘요

            あ

だけどみなさん 飽きもしないで

그래도 여러분 싫증내지도 않고

      かよ

よくよく通って くれました

너무 잘 다녀 주었어요

うた     さわ   

唄ってよ 騒いでよ しんちゃん

노래해요 떠들어요 신짱

しんじゅくえきうら   あか

新宿駅裏      赤とんぼ

신쥬쿠역 뒷골목   아카톰보

おも だ      ときどき

想い出してね 時々は

떠올려주세요 가끔은...



            くに    かえ

だからほんとよ 故里へ帰るの

진짜라니깐요  고향에 돌아가요

だれ もら

誰も貰っちゃ くれないし

누구도 받아주지도 않고... 


みんなありがとう うれしかったわ

모두 감사해요 기뻤어요

              おも で

あふれてきちゃった 想い出が

흘러 넘쳐버렸어요 추억들이..

わら     な

笑ってよ 涕かないで チーちゃん

웃어요 울지말아요 치-짱

しんじゅくえきうら   あか

新宿駅裏      赤とんぼ

신쥬쿠역 뒷골목   아카톰보

おも だ      ときどき

想い出してね 時々は

떠올려주세요 가끔은...

 




자연스러운 해석을 위한 의역이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치아키 나오미가 연기를 하며 부르는게 느껴지시나요?


노래가 치아키의 비음과 허스키한 목소리에 잘 어울립니다 ~ ㅎㅎ


엔카는 가사도 쉽고 아름다워서 일본어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알면 알게 될수록 빠져든답니다. ㅎㅎ


이상 젠지니어였습니다. 


#치아키나오미 #일본엔카 #엔카 #아카톰보 #ちあきなお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