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활동 ③ 1次選考(1차선고-면접), 공장견학회와 면담 결과, 일본취업활동 순서

Posted by 젠지니어
2017. 9. 24. 17:16 일본취업

안녕하세요 젠지니어입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매미울음소리도 줄어들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날들입니다.


저는 이번주에 너무나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9월 16일에는 SPI적성테스트를 보았습니다.

SPI적성테스트란 일본기업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시험으로 나중에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일에는 1차선고(一次選考)가 있었습니다. 


또 22일에는 2차선고(二次選考)겸 공장견학회를 다녀왔습니다.




선고(選考)는 일본에서 내정까지의 각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선고에 들어갔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그 기업의 취업활동이 시작된것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인 기업의 선고(選考)순서와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엔트리시트(エントリーシート) 제출      | 3월1일~


2. SPI적성테스트(SPI適性テスト)         | 4~5월


3. 1차선고(1次選考) - 면접, 학력평가       | 5~6월


4. 2차선고(2次選考) - 실무면접               | 5~6월


5. 최종면접(最終面接) - 임원면접             | 5~6월


6. 내내정(内々定) - 합격통지                  | 6월


7. 내정식(内定式)                                    | 10월1일 (90퍼센트의 회사, 10월1일 이후로 하는 회사들도 있음. 올해는 10월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10월2일 개최.)



내내정(内々定)이 나오고 10월1일에 있는 내정식(内定式)에 참가하면, 혹은 내정을 받으면 비로소 그 기업에 입사할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온 단계는 4번의 2차선고(2次選考) 까지 입니다.


날짜 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엔트리시트(エントリーシート) 제출       | 9월 5일(일반선고 제출), 9월 12일(리쿠르터선고 제출)


2. SPI적성테스트(SPI適性テスト)          | 9월 16일


3. 1차선고(1次選考) - 면접, 학력평가       | 9월 20일


4. 2차선고(2次選考) - 실무면접               | 9월 22일


5. 최종면접(最終面接) - 임원면접             | 미정 (이번 주중)


6. 내내정(内々定) - 합격통지                  | 미정 (이번 주중)


7. 내정식(内定式)                                    | 10월 1일 (예정)



현재 4번까지 왔습니다.


정말 숨가쁘게 왔습니다.. 


보통 1번부터 4번까지는 2개월 넘게 걸쳐서 보는 기간이지만,


조금 특별한 케이스로 4번까지 일반선고 제출시기인 9월 5일부터 22일까지 17일동안 질주 했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다르지만 리쿠르터(リクルーター) 전형이라고 선고가 줄어들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리쿠르터(リクルータ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본취업준비 ② 일본취업성공 프리패스 리쿠르터(リクルーター), 학교추천(学校推薦)에 대해 알아보자


리쿠르터(リクルーター) 전형으로 대신 선고 기간이 좀 빨라지고, 서류전형은 (시험보기도 전에) 그냥 통과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주중에 최종면접이 잡힐 경우에는 10월1일에 있는 내정식에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내정식이니 꼭 참가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ㅎㅎ



사실 제가 리쿠르터(リクルーター) 전형을 통해서 관심을 보인 부분은 2부문이 있습니다.



같은 회사인데 부서가 다르고 하는 업무와 방향이 전혀 달라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지금 2차선고까지 온 부문과 나머지 하나는 아직 1차선고도 안한 부문이 있습니다.



둘 다 직종은 같고 하는 일은 비슷한데, 취급하는 제품이 완전 달라서 굉장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2차선고까지 온 부문에서는, 내가 원하면 이번주 중으로 최종면접을 잡고, 10월 1일에 있는 내정식에 참가시켜준다고 하고,


나머지 한 부문은 아직 1차선고 일정도 안잡혔습니다. 언제 전화올지도 모르고..



따라서 이런저런 상담을 주변지인들과 선배들에게 한 결과, 역시 2차선고까지 온 부문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또 많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한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또 한사람을 채용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움직이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그리고 취업활동을 하면서, 이 역시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구직자가 구인자의 신뢰를 얻는 일 그게 취업활동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 했지만, 특히 1차면접때는 준비했던것의 20퍼센트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20퍼센트에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적극적으로 권하고 당기는 그 연결고리에서, 인간미를 느꼈습니다.


1차선고의 내용은 일단 면접, 

간단한 지망동기와 왜 일본에 왔는지, 왜 일본기업에 취직하고 싶은지, 학부생때 열심히 한 것 등을 질문받았습니다.


근데 면접관분들 표정이 시종일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했었습니다만, 다행이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계속 물어본 것이, 이 회사 이외에 다른회사도 엔트리를 진행하였는지, 선고를 진행중인지를 질문받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이 회사만 보고있기 때문에, 다른회사는 갈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담당자 분과, 리쿠르터 분, 면접관분들께 이 회사만 본다고 계속 전했습니다.





공장견학을 끝마치고 2차선고 때는 더 적극적으로 저에게 권했습니다.


2차 실무면접이 끝나고, 벌써 사업부에 저의 소식이 다 전해졌는지, 부장님처럼 보이시는 분께서,


"~事業部で待ってるからね〜!", "~사업부에서 기다리고 있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제 담당자 분 이름 외우기도 바쁜데,, 저를 기억해주시고 알아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선의후리(先義後利),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이익을 나중에 생각한다. 

제 모토이자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준 길 이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취업활동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최종면접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이상 젠지니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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