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본취업활동 ② 일본 외자계 회사(外資系企業) 취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 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젠지니어입니다.
일본은 3월달에 취업활동이 해금(解禁)되면서 본격적인 설명회 및 엔트리가 시작됩니다.
설명회를 가보면 아시겠지만, 많은 취준생들이 알고 싶은 것이 외자계 기업(外資系企業)입니다.
일본에도 정말 많은 외자계 기업이 있고,
이들 기업은 애플(Apple Japan.)이나 구글(Google Japan.)같이 내로라 하는 기업들도 존재합니다.
우리 유학생들도 자연스레 외자계기업에 눈이 가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럼 외자계 기업(外資系企業), 외자계 회사에 대해 장,단점을 포함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일본유학생들의 외자계 취업은 무조건적으로 좋은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 일본취업활동 필승공략 ② 일본 외자계 회사 취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 장점과 단점>
1. 일본 외자계 회사 취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 <외자계 기업, 외자계 취업이란?>
외자계 취업.. 외자계 기업..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아직 그 정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외자계 기업을 다니는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우리의 이미지 입니다.
고액연봉, 고급 외제차, 성공한 삶, 등등...
혹은 이런삶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외국사람들과의 친분, 자유분방한 분위기, 해외활동 등등..
그러나 사실 외자계 기업을 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꼭 이런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외자계 기업을 간다고 꼭 고액연봉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럼 외자계 기업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먼저 알아야합니다.
외자계 기업(外資系企業)이란?
외자계 기업이란 외국인, 혹은 외국법인이 출자해 일본국내에 설립한 기업을 의미합니다.
외자계 기업을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법인에서 출자한 일본 국내의 외자계 기업은
라인(LINE), 넥슨(ネクソン, NEXON), 삼성전자(サムスン電子), LG전자(LG Electronics Japan.)등이 있습니다.
또 미국법인에서 출자한 외자계 기업은 위에서도 예를 들었듯이
애플(Apple Japan.), 아마존(Amazon Japan), 구글(Google Japan), 페이스북(Facebook Japan.) 등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을 통틀어 외자계 기업(外資系企業)이라 합니다.
또 외자계 취업이란 이런 외자계 기업들 위주로 취업하는 것을 외자계 취업이라 합니다.
2. 외자계 기업의 메리트, 장점 <높은 연봉, 급여>
외자계 기업의 가장 큰 메리트라 하면 바로 높은 연봉입니다.
외자계 기업은 특히 직급이 높을 수록 급여가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네이버의 일본 법인인 라인(LINE)은
일본에서 임원과 평사원의 급여차이가 가장 높은 기업입니다.
토요케자이신문(東洋経済新聞)에 의하면
라인(LINE)의 임원과 평사원의 급여차이가 무려 165.1배로
의외로 한국과 다르게 일본임원들의 급여는 대체로 적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같이 톱임원이 100억원 넘게 받는 것과 비교해서
삼전과 시가총액이 비슷한 도요타의 경우 평균임금이 1억8천만엔 정도로 상당히 많이 차이나네요.
이 표에는 전부 나오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외자계 회사의 급여는 높은 편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예로는 구글같은 경우 30세정도에 매니저로 승급하는데, 연봉 1000만엔이상을 달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외자계 컨설팅회사, 외자계 금융회사 들도 상당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 외자계 기업의 메리트, 장점 <자유분방하고 수평적인 제약과 규약없는 회사생활>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항인데요.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워라밸!
바로 워크&라이프 밸런스와도 상당히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ワークライフバランス라고 합니다.
일단 외자계 기업의 특징적인 사항은 일본의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대기업의 구조와 반해
수평하고 자유로운 회사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특히 미국계기업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외자계 기업은 이러한 것을 자신들의 회사의 장점으로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평적인 분위기는 회사직원들의 의견교환이나 직무에대한 충실도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출퇴근시간에 제약이 없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플랙스근무제(フレックス勤務制)라고 합니다.
아침 8시~9시에 칼같이 출근도장을 찍어야 하는 대부분의 일본기업과 달리
외자계 기업은 10시출근, 12시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는 제도
또 자택근무라던지 상당히 다양한 근무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능률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대기업들도 자유로운 출퇴근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는데요
대부분의 일본기업에서는 아직 그림의 떡?과 같은 현실입니다.. ㅎ
4. 외자계 기업의 메리트, 장점 <승진은 능력대로, 재량근무제>
이 말은, 능력에 상관없이 나이가 차고 경력이 차면 자동으로 승급한다는 표현입니다.
좋게 보면, 차별없이 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들보다 일도 많이 하고 능력이 넘치는 사람에게는 역차별과 같은 일일 수 있습니다.
일본 외자계 기업은 재량근무제(裁量勤務制) 라는것을 도입해서,
능력이 있는 직원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승진을 시켜주고,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니저, 혹은 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능력이 있고 업적이 좋다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것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능력이 없다면 그만큼 대우가 박해지는것도 있으니,
꼭 좋다고 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외자계 기업의 장점, 메리트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외자계기업의 단점, 디메리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잔업수당이 정해져 있다>
2.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중소기업, 신생기업이 많다>
외자계 기업은 해외 법인이 출자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소규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기업도 직원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해외법인의 경우 연구소나 공장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흔치 않고
대부분 자국에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필요한 인원은 영업직과 관리직, 기술직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해외법인 실적 악화로 언제 철수할지 모르는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경우가 99%입니다.
실제로 외자계 기업중 직원수가 굉장히 많은 축에 속하는 애플의 경우
2900명의 직원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애플스토어의 판매직이고
실질 근무를 하는 종합직은 몇백명 정도입니다.
3.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본사와의 차별>
아마 가장 큰 단점이라고 꼽으면 이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항상 그 모태가 되는 그 국가의 본사가 갑이 됩니다.
따라서 모든 해외 법인들은 본사에서 내려오는 관리직들에 의해 지배가 됩니다.
이 해외 법인을 신입사원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내가 언제 어디까지 승진을하고 어떤 미래가 그려질지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가장 극적인 예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본법인이 있습니다.
여기도 신입사원을 뽑고 실제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갑니다.
그러나 그 대우는 한국의 삼성전자나 LG전자와는 천차만별입니다.
연봉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내가 아무리 잘해도 한국 삼성전자 직원이 주재원으로 와서 내 상사로 오게됩니다.
이렇게 주재원으로 오는 관리직들은 현지사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소스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과 일본법인의 삼성전자로 취직한 직원들은 하늘과 땅 차이의 연봉, 대우를 받습니다.
이런 문제로 전직을 하는 직원들도 많고, 특히 자국기업의 해외법인을 취직한 경우에는
그런 자국기업의 현실을 더욱 잘 알기 때문에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정착하고 오래되어 완전히 일본회사 처럼 되는 외자계 기업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기본급에서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에
저는 신입사원으로 취직하는 경우 가급적 일본기업을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완전한 성과주의제, 연봉차별>
사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성과주의제, 연봉차별은 외자계 기업에 만연한 형태입니다.
특히 성과를 중요시하는 영업직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외자계 기업은 보너스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실적이 좋은 사람에겐 몇백%의 보너스가 붙지만
실적이 안 좋은 사람에겐 보너스가 아예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러기 때문에 같은 직책, 직종의 직원이라도 연봉의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외자계 기업으로 전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점을 숙지하고 가기 때문에 괜찮지만,
신입사원의 경우 이런것들을 잘 모르고 취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생활과 연봉만을 좇아 갔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근속연수가 짧다>
6. 외자계 기업의 디메리트, 단점 <현지특화형 근무>
이제까지 외자계 기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모든 외자계 기업이 이에 해당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
신입사원으로 외자계 기업을 취업활동 하는 경우,
이런것들을 잘 숙지한 후에 취업활동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이상 젠지니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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