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내정 스펙 대공개!! - 1편 (회사가 진짜로 탐내는 사람은?)

Posted by 젠지니어
2019. 3. 20. 22:48 젠지니어 유튜브

皆さんこんにちは。


젠지니어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질문주신것들 중에

많은 분들께서 이 정도 스펙이면 일본에서 대기업 들어갈 수 있나요?

아니면, 어느 정도 스펙이여야 대기업 지원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 대기업 내정 당시 제 스펙은 어느정도 였는지

또 제 주변에 대기업 내정받은 분들은 어느정도 스펙을 가지고 있었는지

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자 우선 젠지니어는 일본 대기업 내정시에 어느정도 스펙이었나?



첫번째, 학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이과입니다. 이과였고 물리학과 출신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이과중에서도 엔지니어, 공학계열이 아닌 자연계열입니다.


대학은 일본의 국공립대학이었습니다.


자연계열의, 학력은 일본에서는 편차치(偏差値)라고 하죠?

편차치 60~65 사이에 들어가는 학교입니다.






편차치라는게 매년 왔다갔다 하니깐 오차 범위를 좀 넣어서 이 정도로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상위권대학은 아니고, 중상위권에서 약간 상위권에 가까운 대학인거같아요.






학점은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별로 안좋았어요.

학교 초기에 제가 살짝 방황했던 시기도 있었고, 군대도 갔다오고 해서 학점은 유지못했습니다.


그냥 별로 크게 신경안썼던거 같아요.


정리해보면 

편차치 60~65 사이에 있는 국공립대학 이과 자연계열에 학점은 중간정도급의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있는데, 제가 학부졸업을 2017년에 했습니다.

2017년에 졸업하고 그 해 9월까지 대학원 준비를 하다 실패해서 바로 취업활동을 시작한것이거든요.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신졸(新卒)이 아닌 이미 졸업을 한, 일본에서는 키소쯔(既卒) 또는 취직재수(就職浪人)

과 같은 상태였어요.



일본취업시장에서 가장 팔리는 것이 학교를 아직 졸업하지 않은 대학교 4학년의 신졸이거든요.


다만, 이유가 있으면 괜찮아요. 




자 다음은 자격증에 대해 한번 말씀드릴게요.


저는 일본어는 당연히 JLPT n1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딱히 요구를 안해서 안냈어요.


왜 그러냐, 일단 저는 일본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일본어가 충분하다고 판단이 되었고, 또 면접하다보면 각이 나오잖아요.

어느정도 일본어가 가능한지.


그래서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2012년도 즈음에 딴거라서, 요구했어도 못냈었을거에요. 

너무 예전꺼라서.


또 영어같은경우는 토익 900점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게 좀 괜찮은 평가를 얻은거 같았어요. 토익 900점이면 일본에서는

오~~ 영어 잘 하는데? 소리 듣습니다.

게다가 문과도 아니고 유학경험도 없고해서 이 부분에서 점수를 크게 얻은것 같아요.


그 외의 자격증은 딱히 없었습니다.

정리해보면 JLPT n1 자격증, 토익 900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그 외의 스펙을 알아볼게요.


일단 제가 생각도 못했던 것에서 굉장히 점수 얻은 부분이 있었어요.

그건 매일같이 운동한다는거.

특별한 스포츠는 아니고 그냥 매일같이 트레이닝, 일본에서는 킨토레(筋トレ)라고 하는데

이건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체격이 좀 좋은 편이에요. 



그래서 수트빨도 좀 잘 받는데.

설명회때 지금 다니는 회사 부스에 가서 이제 이것저것 내 소개하고, 이 회사 들어가고 싶다고 얘기하다가 마지막에


면접관과 제가 했던 얘기가.




면접관 : 「軍隊行ってたから体格いいね~」 군대 갔다와서 그런지 체격이 좋네~

젠지니어 : 「いやいや~そんなことないです」 아니에요 ~ 그런거 아닙니다.



면접관 : 「筋トレとかしてんの?」 트레이닝 같은거 하고 있는거야?

젠지니어 : 「あ、はい。一応毎日しています。」 아, 네 매일 하고 있습니다.



면접관 : 「まじで?それ最初から言うべきだよ~すごいね~」 정말? 그건 처음부터 얘기 했어야지~ 대단하네~


라는 내용이었어요.





물론 매일 운동은 안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조금씩 체력단련 같은거는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상당히 큰 점수를 얻었던거 같아요.


일본에서는 뭔가 스포츠, 운동같은거 했다 그러면 좋은 인상이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보기에도 좀 운동 한거 같은 몸이고, 실제로도 조금 했으니깐, 그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거죠.


자 그럼 지금까지 일본 대기업에 내정 받을 당시의 제 스펙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정리해보면, 학력은 중상위권 대학, 학점은 그저 그렇지만, 이과인데 일본어와 영어는 잘하고 체격이 좋은사람.

또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자신감이 있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다음편에서는 제 주변지인들 중 대기업 취업자의 스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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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