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 일본대기업 1년차 신입사원 보너스 공개합니다!!

Posted by 젠지니어
2019. 6. 7. 13:42 젠지니어 유튜브

 

 

 

미나상, 곤니치와
안녕하세요 젠지니어입니다.


자 오늘은 드디어 일본 대기업 회사원 1년차 보너스는 도대체 얼마나 받는가?
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일단 제 소개를 간략히 해드리면
작년이죠. 2018년 4월에 일본의 한 제조계열 메카라고하는데, 대기업에 입사해서 지금은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자 먼저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금액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에는 총 2회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근데 이 보너스란게 상여라고도 하니깐, 이 상여금은 일을 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4월에서 9월달까지 일한 보너스를 12월에 주고 10월부터 3월까지 일한 보너스를 6월이나 7월에 줍니다.
여름, 겨울 보너스가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이야기로 1년에 한번만 주는 회사도 있고, 3번, 4번주는 회사도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연2회 여름, 겨울에 상여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의 경우 4월에 입사하면 상식적으로는 첫 보너스가 12월이 되야 정상이죠.
4월부터 9월달까지 일하고 그 전에는 일 하지 않았으니깐,
신입사원 즉 1년차 여름에는 보너스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데 이게 그래도 남들 다 받는데, 아무리 일 안했다고해서 안주면 좀 섭섭하잖아요.
물론 진짜 안주는 회사들도 있는데,  용돈하라고 주는 회사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7월 보너스 받았습니다. 


금액은 여기 보시면 아시듯이 액면가로 13만엔
이건 정말 용돈주는 개념이고, 회사에선 굳이 상여금이라고 하지 않고, 상여금은 아까 말했듯이 일한 대가이기 때문에, 입사 축하금이라는 명칭으로 받았어요.

 


 


근데 제가 이 보너스를 받고 처음 안 사실인데, 이 보너스도 세금 떼가더라구요.
소득세까진 이해하겠는데 연금이랑 보험료는 뗴가는건 좀..
또 이게 세금이란게 금액대비잖아요.

 

이따 12월에 세금나간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어쨌든 세금 떼가서 7월달엔 액면가로 13만엔, 실질적으로 통장 입금된 금액은 10만8319엔입니다.
뭐 그냥 용돈 같은 개념이죠.

자 그 다음에 드디어 겨울 보너스
겨울보너스 12월 보너스는 제가 4월부터 9월까지 일한 분에 대한 보너스를 받죠.
그래서 제대로 평가도 되고 계산도 됩니다.
자 12월 보너스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일단 총 액면가로 보았을 때 67만8천엔 받았어요.


기본부분부터 볼게요
기본부분이 40만8420엔
이건 제 기본급인 22만6900엔에서 1.8배를 곱한 금액이에요
저희 회사에서 제 직급의 사원들은 전부 기본급X1.8배로 기본부분이 계산됩니다.

자 다음은 업적부분 이건 회사업적이에요
회사, 또는 사업부가 그 해 얼마나 영업성과를 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데 이게 좀 웃긴게, 대기업은 계산 방식이 좀 공평하지가 않아요.
같은 그룹회사라도, 일단 모회사면 자회사보단 무조건 보너스를 많이 받는게 원칙이에요.
그 자회사가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예를들면 모든 그룹회사중 1등을 해도, 모회사 2등,3등보다 적어요.

그래서 모회사가 좋습니다. 또 영업실적이 적자가 나와도, 그냥 평가해줘요. 좋은점수로.
이게 좀 어찌보면 불공평하고, 어찌보면 공평하기도 한, 
그냥 너네는 자회사잖아? 라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희 회사는 그 업적부분이 1등까진 아니고 2등으로 계산이 되어서,
18만9천엔이 나왔습니다.
1등은 20만엔정도 받은걸로 알고있어요.


 


그 다음이 개인업적, 이건 말 그대로 개인 성과부분인데
개인성과가 좋으면 많이 받고 안 좋으면 이게 0엔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일단 저희 회사의 신입사원들은 전부 일률적으로 5만엔 받았습니다.
신입사원은 평가를 안 하는게 원칙이라나 뭐라나.. 해서

마지막으로 중간에 보시면 이건 마에바라이타이쇼쿠킨, 말 그대로 퇴직금인데 미리 받는거에요.
퇴직금이 한달에 5천엔씩 쌓여서 퇴직하면 주는건데, 이걸 그냥 6개월, 즉 보너스 받을 때 3만엔씩 받는거에요.
이게 정년 퇴직 하는 경우만 좀 소용있고, 중간에 전직하거나 하면 퇴직금 못 받는 일이 허다하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로.
그래서 저는 아예 신간 편하게 미리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액면가가 67만8천원입니다.
자 이제 세금을 한 번 볼까요.


보이시나요 이 세금액수
건강보험료로 2만4950엔
연금으로 무려 6만2037엔
한국돈으로 60만원이네요.
고용보험 2034엔
소득세 2만4053엔
총합해서 11만3074엔이 세금으로 나갔습니다.


비율로치면 전체액수의 약 16.7%가 세금으로 나갔네요.


비율은 아까 13만엔 받은거랑 똑 같은 비율로 세금이 나갔어요.
음.. 소득이 많으면 많이 세금떼가는가, 월급은 그렇게 나가는데 상여는 아니네요.
다행입니다.
대박 와.. 보험료, 소득세 뭐 이런건 이해하겠는데
연금으로 60만원
받지도 못하는거.. ㅠㅠ

자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구요. 또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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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