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되려면?

Posted by 젠지니어
2017. 10. 30. 02:08 일본취업

안녕하세요 젠지니어입니다.



일본은 현재 대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인턴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하반기 공채시즌이 도래했습니다.


오늘은 이에 맞춰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되려면? 이란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이것은 문과, 이과 공통이고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한국, 일본을 떠나서 기업의 취직을 생각하시는 분들, 

또 미래의 취준생분들은 꼭 기억해두시고 실천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의 기준은 흔히 목표로하는 대기업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프롤로그 - 인재상과 인물상.



각 기업마다 채용홈페이지 맨 처음에 나와 있는것은 바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기업에서 말하는 인재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일본 최대의 기업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의 인재상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도요타자동차의 인재상>


自ら高い目標を掲げ、
周囲を巻き込んで挑戦していく人を求めます。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설정해, 주위를 끌어들여 도전해가는 사람을 구합니다.


이게 도요타 자동차의 인재상입니다.



또 다른 기업을 살펴볼까요?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인재상을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인재상>


Passion(열정) Creativity(창조) Integrity(통합)






음...?


뭔가 느끼셨나요..? 




자세히 살펴 보시면 도요타자동차의 인재상과 삼성전자의 인재상이 별반 다를거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설정해(열정), 주위를 끌어들여(통합) 도전해가는 사람(창조)을 구합니다.

보시다시피 삼성전자의 Passion(열정) Creativity(창조) Integrity(통합)을 풀어쓴게 도요타자동차의 인재상입니다. 


소속된 나라도 다르고, 자동차와 반도체라는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두 기업이 이렇게 똑같은 인재를 원하다니..



그럼 우리자신을 보겠습니다.

우리 자신은 안그런가요? 

우리, 이런 기업들에 지원하는 우리들은 열정적, 창조적, 통합적이지 않나요?



아니죠? 우리모두 열정과 창조성과 통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왜 이런 사람들을 뽑지 않을까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인 열정을 가지고 있고 창조적이고 통합할줄 아는 사람.

인재상 맞습니다. 그러나 이건 그냥 기본소양입니다.


즉 우리 기업에서 일하려면 이런 소양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기업의 인재상+α1, α2, α3...... 이 충족되야 합니다.


열정적이고 창조적이고 통합하는 인재, 그건 우리 기업에서 일할 려면 기본이고, 

거기에 플러스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그 +α들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α1. 학력, 기본중의 기본, 가장 공정한 α



학력, 그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모든게 똑같은 인물인데, 한명은 서울대 출신, 한명은 지방대출신.

이 두사람 중 누굴 채용하시겠습니까?


제가 인사과 사람이면 두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서울대 출신을 채용합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렇게 학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모든걸 학력으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학력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개략적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걸 실시한다고 하네요.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과 같은 스펙을 이력서에 적지 않고 실시해서, 

채용담당자의 눈을 가린다고해서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이 세상에 어느나라도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국뿐입니다.



어느나라나 수준 높은 대학에 들어가려면 정당한 시험을 거쳐서 들어가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수능이있고, 일본에는 센터시험이 있고, 미국에는 SAT가 있죠.


이런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능력있는 사람들이 수준높은 대학에 모이게 됩니다.


즉 학력 그 자체가 사람의 능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α중 한가지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학력이란 것은 꾸며낼 수도 없는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도 아닙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죠.



그런데 이런 결과물을 보지 않는다니요?

세상에서 제일 공정한 결과물인데?

학력보다 공정한 결과물이 어디 있습니까?


블라인드 채용은 공기업을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높으신 분의 귀하신 자제가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귀걸이차고 공기업 입사하셨다고 다 이러는 것입니까?



물론 학력도 기부입학으로 돈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이고, 

정말 노력해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들어간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기부입학을 할정도면, 공기업 같은데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어느 부분이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인지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부자집 자식들이 유리한게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누구집 자식처럼 공부 못해도 다른거 보고 들어가게 해주는게 블라인드 채용이니깐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본인 자식 눈감고 가려주는 속셈인게 너무나 여실히 보입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버렸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열받아서 그만.



일본은 그렇지 않으니,

일본대학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좋은 대학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α2. 특기, 취미를 만들어라


이력서를 보면 특기와 취미를 적는 란이 있습니다.


이 특기, 취미는 기업에서, 이 사람이 어떠한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란 입니다.

취미란에 영화보기, 책보기 이런게 아닙니다.


아주 특별한 혹은 뛰어난 특기와 취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는 다른건 못하겠는데 이거 하난 정말 자신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라는 항목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알파로써, 여러분들을 발에 치이는 흔하디 흔한 지원자 중에서 머리에 인식이 되게끔 하는 작업입니다.


대기업은 사람을 한두명 뽑지 않습니다.

몇백명~ 몇천명을 1년에 뽑는게 대기업 입니다.


이 대기업을 지원하는 지원자는 몇천명~ 몇만명에 육박합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몇천명 ~ 몇만명 되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자기소개서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서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사부의 인사담당자, 그들도 인간이고,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부분만 합니다.



학력으로 첫번째로 거르고, 두번째로 특기로 거릅니다.

내가 공부는 못해도 이거 하나는 정말 잘한다. 


하는 알파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이 알파는 윤리적으로 문제 없고 사회에 긍정적인 알파여야 합니다. 


예를들면 게임을 정말 잘한다. 도박을 잘한다. 이런건 까딱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좀 유연하게 본다면 이건 가능 하겠죠. 

스타크래프트같은 전략적인 게임은, 전략을 세워야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강조시킬수는 있겠죠?

또한 도박도 블랙잭이나, 카드게임같은 계산하는 능력이 필요한 도박도 계산능력을 강조시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 기업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겠죠.


결론은 무언가 하나 유별나게 특출난 능력은 기업에서 플러스요인으로 가져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α3. 전문가가 되어라.


위의 글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니 간단히 적겠습니다.


기업에서는 다방면에 그저그렇게 하는 인재보단, 한가지에 뛰어난 인재를 선호합니다.


이건 특기, 취미와는 좀 다른 것으로, 예를들면 학위가 있습니다.

학사학위보단 석사, 석사보단 박사가 기업에 취직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석, 박사학위는 내가 이 분야에 스페셜리스트, 즉 전문가라는 것을 나타내므로, 이 부분을 기업에 어필하기 아주 쉽습니다.

다만 박사학위 같은 경우는 역으로 너무 전문적이어서 특정기업에서 꺼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박사학위는 기업의 선택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취업은 무조건 됩니다.



대기업은 사업체를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사업분야를 가지고 통틀어 운영합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다 똑같은 사람이면 다양한 사업분야로 진출, 발전시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기업에서는 우리 회사에는 이런 사람이 없는데.. 싶은 사람이면 무조건 뽑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할 수도 있고, 뽑아놓으면 언젠가 어디선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각 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기업마다 필요로 하는 인재는 다 다릅니다.


다만 한가지에 전문가가 되면, 기업에 취직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알파가 생깁니다.






α4. 영어공부는 필수.


이건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만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영어를 어느정도 하시면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왜 그런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전체 무역 비중중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수보다 더 많습니다.

특히 한국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런 나라들의 대기업들은 당연히 수출을 중시하는 대기업들입니다.

어느기업이 그런지 이건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업들은 영어가 필수화 되어있습니다.


왜냐구요? 수출을 하려면 해외로 글로벌하게 가야되는데, 영어가 안되면 그게 안되지 않습니까?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영어를 못해도 각종 연수를 통해서 교육을 시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면 면접시 알파가 됩니다.


일본에서 토익 900점이상이면 무조건 서류통과해서 반드시 면접까지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으면 그냥 무조건, 제1외국어인 영어를 해야합니다.







결론

저 위의 4가지 알파 α이외의 성적이라던지, 자신감, 외모라던지, 적성검사결과 라던지, 인턴경험... 이런건 전부 부수적인 겁니다.
4가지 알파만 여러분들이 학생시절때 갖춰놓으셔도, 충분히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α들이 있었습니다.


상위권대학, 토익 900점, 이공계 학사학위, 네이티브 일본어


위 α들을 가지고 이례적으로 높은 성적으로 대기업에 합격했습니다.

(취직할 때도 각 분야별로 성적을 매깁니다.)



여러분들도 꼭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젠지니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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